얼마 전에 오디오장을 직접 설계 - 제작까지 하여 집에 오디오 시스템을 구축했다.
해당 시리즈에서는 오디오장을 만든 배경과 그 과정을 소개하고자 한다.
오디오장을 만들게 된 배경은, 아내와 함께 음악 감상 취미를 본격적으로 가져보려고 제작을 시작했다. 시중에 있는 오디오장은 우리에게 딱 맞는 디자인이 없었고, 이를 해결하고자 직접 오디오장을 설계부터 제작까지 해보기로 결정했다.
아래 요소들을 고려했는데.
- 크기: 수납하려는 오디오 기기의 크기에 맞는 수납함을 설계
- 구성: 수납하려는 오디오 기기 외에도 앰프, 스피커, 케이블 등을 수납할 수 있도록 구성을 고려
- 재료: 수납함을 만들기 위한 적합한 재료를 선택. 일반적으로 원목이나 합판, MDF 등이 사용됨
- 외관 디자인: 수납함의 외관 디자인을 고려해야 함. 미적인 측면에서 디자인이 중요하며, 방 안의 인테리어와도 어울리도록 고려
- 통풍: 오디오 기기는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, 수납함 안에 충분한 통풍이 이루어지도록 공간을 확보해야함
- 안정성: 오디오 기기를 수납함 안에 안전하게 고정할 수 있도록 고려
우리가 가진 음향기기라고는 JBL 블루투스 스피커밖에 없었기 때문에, 오디오장을 제작할만한 가치가 있는 오디오 시스템 구축이 우선이었다. 오디오 시스템을 고른 과정을 적으면 너무 전문적인 글이 될 것 같아서, 최종적으로 결정한 구성과 모델만 간단히 말하겠다.
- 구성 :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가치를 줄 수 있는 패시브 스피커를 골랐고, 주로 유튜브 뮤직 등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Airplay로 실행하는게 가장 편할 것 같아서 올인원 앰프가 필요했다. 또한, 턴테이블의 감성은 꼭 갖고 싶었기에 구성은 패시브 스피커, 올인원 앰프, 턴테이블로 결정!
- 모델 :
- 올인원 앰프 : Marantz PM-7000N (입문 가성비 짱)
- 턴테이블 : 데논 DP-400 (역시 가성비 짱)
- 패시브 스피커 : Amphion Argon 1 (이상순이 카페에 적용한 스피커 브랜드인데, 제주도 신혼여행 갔을때 반해서 골랐다.
최종적으로 구축한 시스템은 아래와 같다.
정말 우리 오디오 및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 최적화된 구성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.
오디오장 제작기를 앞으로 몇 회에 걸쳐 공유하겠다.